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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원전' 공조체제 구축

기사입력 : 2014년04월21일 14:28

최종수정 : 2014년04월21일 15:22

한수원, 中 CNNP, 日 간사이전력과 기술 인력 정보교류 MOU 체결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이 원전 운영사간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지난 18일 중국 원전운영사인 CNNP와 21일 일본 전력회사인 간사이전력과 기술 인력 정보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CNNP는 총 23개의 원전을 운영 및 건설하고 있으며, 일본 간사이전력은 일본 전력연합 회장사로 총 11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이 운영하고 있는 원전은 현재 총 92기로 전 세계 운영원전(총 435기)의 21%를 차지하고 있는데 2020년경 약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국과 일본 원전의 대부분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2000km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한중일 원전 안전은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동북아 공동의 문제로 여겨져 왔다.

이에 한수원측은 이번 원전사업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3국간 기술, 정보교류가 활발해져 원전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최고경영자간 신속한 소통 채널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각 회사가 원전의 안전운영을 책임지되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안전성 증진 협력분야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오는 2017년에 열리는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격년총회유치에 한발짝 다가섰다. 

격년총회는 전 세계 원전운영사의 최고 경영자 등 700여명이 참석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유치가 확정되면 조 사장은 2015년부터 2년간 협회 President(협회장)직을 위촉받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데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앞서 조 사장은 올해 2월부터 이 협회의 아시아 지역 이사로 위촉돼 국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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