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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지난해 제주서도 오른쪽으로 기우뚱"

기사입력 : 2014년04월20일 21:40

최종수정 : 2014년04월20일 21:40

세월호 침몰 사고 닷새째인 20일 민관군 합동구조대가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대중문화부]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지난해 5월 제주항에서도 스태빌라이저 고장으로 기우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태빌라이저(stabilizer)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자동차나 선박, 비행기의 균형을 잡아주는 안전장치의 총칭이다.  

20일 밤 JTBC ‘뉴스9’는 침몰한 세월호 전 선원의 증언을 인용, 세월호가 지난해 제주항에 정박해 하선하는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기울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까지 세월호 선원으로 일했다는 이 남성에 따르면 당시 세월호는 제주항에 완전 정박한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기울었다. 또 다른 선원은 JTBC에 “당시 배가 오른쪽으로 10~15도 기울면서 엔진연로펌프에 해수가 유입될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JTBC는 이 선원들의 말을 인용, 세월호 좌우 균형을 맞춰주는 스태빌라이저 불량을 회사가 알고도 수리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불과 사고 1주일 전까지 세월호 선원으로 근무했다는 남성은 JTBC에 “스태빌라이저 수리를 필요하다고 알렸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남성은 스태빌라이저 알람이 운항 중 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회로를 끊어놨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JTBC에서 전직 세월호 선원들은 배가 VIP룸을 증축한 탓에 복원력이 떨어진 상태였다고도 언급했다. JTBC 보도 내용은 그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온 만큼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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