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외국 기관 中 증시 투자 변화, 성장기대주에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외국 기관투자자의 중국 증시 투자 성향이 과감하고 공격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증권일보(證券日報)는 중국 당국으로 부터 중국 자본시장 투자 자격을 얻은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이제까지 A주 대형주를 선호하는 안정 지향적 투자 성향을 보였는데, 최근에는 성장 기대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최근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거래소에서 실적이 우수한 성장주, 중형 우량주에 대해 투자하는 QFII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 심지어 일부 QFII는 실적이 나빠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주식에 대해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중국 국적 글로벌 선사 중해발전(中海發電 차이나시핑)이 대표적인 사례. 이 회사는 지난해 막대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 입주한 데 따른 기대감에 QFII와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지난해 4분기에만 이 회사의 주식 1030만 주를 매입했다.

차이넥스트와 중소형판에서도 QFII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지난해 지수가 크게 올랐던 차이넥스트 상장 기업 가운데 제3자 인증기관인 CTI 가 QFII의 인기 투자 종목이다. QFII는 지난해 2분기 이후 CTI의 보유지분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CTI는 지난해 주가가 7배 넘게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25%가 올랐다.

중소형판에서도 쑤닝윈상(蘇寧雲商)·라이바오가오커(萊寶高科)·둥강구펀(東港股份)·둥화커지(東華科技)·썬마푸스(森馬服飾)·취안쥐더(全聚德) 등 기업에 대한 QFII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은행주 등 대형 우량주는 여전히 QFII에게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 QFII는 장기투자자인데다, 중국 금융당국이 QFII의 투자기준·정보공시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제시하고 있어, 단기 투자를 진행하기 힘들다는 점이 QFII가 대형 우량주를 선호하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3년도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QFII의 지분 보유 규모(시가 기준)가 컸던 10개 주식은 영파(닝보·寧波)은행·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團)·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메이디그룹(美的集團) 등 모두 우량주 종목이다.

중국 증시에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 기관도 많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11개 외국 기관투자자가 QFII 자격을 획득해 QFII는 총 261개로 늘어났다. QFII의 A주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1~3월 말 기준, QFII는 28개월째 A주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있다. A주에 개설된 QFII의 총 계좌 수는 661개다.

현재 모건스탠리·UBS증권·골드만삭스·바클레이즈 은행·싱가포르 UG·FUND·맥쿼리 등 다수 외국 기관투자자가 왕루이제(網銳捷)·비수이위안(碧水源)·장링자동차(江鈴汽車) 등 8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사를 벌이고 있어 QFII의 A주 개설 계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