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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국제허브] RQFII 元국제화 자본시장개방 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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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투자통화'로 격상. 역외 수요 증가

[뉴스핌=강소영 기자]  

RQFII(위안화 적격 외국기관투자자)가 중국 자본시장개방과 위안화 국제화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여건을 갖춘 국가 기관에 대해  RQFII 문호를 확대해 위안화의 역외 수요와 유통을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자본자유화 및  통화 국제화에 접근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외국 자본은 중국 당국이 지정한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와 RQFII 자격을 받아야만 중국 자본시장에 투자 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위안화로 직접 투자가 가능한 RQFII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RQFII가 이용 편리성에서나 제도면에서 QFII보다 유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QFII는 모집한 외화자금을 중국에서 위안화로 환전해야 하지만, RQFII는 중국 밖 해외시장에서 조달한 위안화 자금 혹은 역외에서 환전한 위안화를 가지고 중국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또한, QFII는 본토 주식에 50%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했지만, RQFII는 100%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등 투자 상품도 외국 기관이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금 유출금도 QFII보다 편리하다. QFII 공모 자금은 자금 유출입이 일주일에 한 번으로 제한돼있지만, RQFII 공모 자금은 일일 유출입이 가능하다.

◇ 중국 자본시장 개방 RQFII가 좌우할 것
중국 금융당국은 RQFII의 한도를 꾸준히 늘리면서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QFII 제도는 2011년 중국계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홍콩 내 자회사를 대상으로 200억 위안 한도로 처음 시행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2012년 4월 RQFII 한도를 500억 위안으로 늘렸고, 2012년 연말 다시 2000억 위안을 추가 증액했다.

2013년 3월과 5월에는 RQFII의 자격을 홍콩에서 자산관리 업무 자격을 취득한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외국계 금융기관에도 RQFII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RQFII의 투자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RQFII도 채권시장의 은행간 거래 고정수익상품과 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로써 RQFII도 QFII와 같은 투자 범위를 적용받게 됐다.

아울러 RQFII가 주식 및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비율인 20% 제한 규정도 폐지해,  투자금 전액을 중국 A주 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상장 주식의 보유비율과 관련한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제한은 RQFII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RQFII의 투자범위는 △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 채권 또는 권리증서 △ 채권 은행 간에 거래되는 고정수익상품 △ 증권투자펀드 △ 주가지수선물 △ 증감회가 승인한 기타 금융투자 상품이다.  

중국은 RQFII '기지'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2013년 10월 중국은 홍콩과만 맺었던  RQFII 협정을 영국, 싱가포르와도 체결했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서도 RQFII 거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현재 홍콩에 있는 금융기관 가운데 RQFII 자격을 획득한 기관은 한국의 미래에셋 홍콩법인을 포함해 총 62개(2014년 3월 28일 기준)에 달하고 있다.  2014년 3월 31일 현재 누계 할당 금액(쿼터)은 2005억 위안으로 QFII  535억7800만달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증가속도는 훨씬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 RQFII,  위안화 국제화의 프론티어
중국이  RQFII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연기금과 보험금 등 해외 투자기관의 장기 투자자금을 유치해, 중국 자본시장의 대외개방과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특히 위안화 국제화에 있어 RQFII는 위안화가 국제무대에서 결제통화를 넘어서 투자통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적으로 최근 위안화 무역 결제와 위안화 통화스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 말 중국 은행의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는 4조 6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가 늘었다.  

하지만 무역 결제 등으로 위안화가 들어와도 위안화를 운용할수 있는 시장과 투자 경로가 없어, 국제사회에서 위안화 수요와 활용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자연히 위안화는 결제통화에 그칠 뿐 투자통화로서 기능을 할 수 없어 보유 및 유통수요가 그만큼 감축됐다.  

RQFII는 위안화의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해외투자자는 RQFII를 이용해 중국 A증시에 투자하기 위해 먼저 위안화를 획득해야 한다. 결국 해외에서 조달된 위안화로 중국 자본시장에 투자할수 있는 길이 확대됨에 따라 역외 위안화 수요와 국제적 위안화 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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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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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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