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수은테러, 학생들 긴급대피 [사진=뉴시스/강북소방서] |
14일 오후 4시55분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수은이 유출 돼 학생들이 긴급대피하고 소방대원이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14일 오후 5시쯤 중앙도서관 건물 5층에 있는 고시반 학생들에게 긴급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왔다. 5시30분까지 도서관 안으로 출입하지 말라고 했다"며 "오후 5시 40분경 소방대원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한 학생이 조사를 받았다. 수은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증언했다. 현재 경찰 및 소방대원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달 중이다. 한 네티즌은 "성균관대 도서관 앞에 소방차 특수차량 5대 출동했다. 학생들 말로는 누가 도서관 내에 수은을 뿌렸다고 한다"고 전하는가 하면, "고시반 의자에서 수은으로 추정되는 유해물질이 쏟아져 있는 걸 신고해서 조사 중이고 전여친 얼굴에 수은 끼얹은 사건 같은 건 없었다"는 목격담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