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전주대비 0.47% 오르며 마감했다.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코스닥지수도 같이 떨어졌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는 19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와 나스닥 쇼크가 엇갈리면서 주간추천주들의 운명도 갈라졌다. 8개 증권사가 추천한 16개 종목 중 코스피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4종목에 불과했다.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8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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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나스닥지수 급락의 여파를 정면으로 맞았다. 엔씨소프트는 한 주간 6.56% 급락하면서 시장평균 대비 7.03%포인트 언더퍼폼했다.
지난주 엔씨소프트는 SK증권으로부터 "높은 해외 비중과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성장 모멘텀 지속이 기대된다"며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이 추천했던 종근당은 2.51% 떨어지며 엔씨소프트에 이어 두번째로 부진했다. 종근당은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늘어나면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연속 추천을 받은 바 있다.
신차모멘텀이 기대된다며 SK증권으로부터 추천받은 현대차도 환율 우려에 2% 이상 떨어지며 수익률 하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코라오홀딩스는 한 주간 6.46% 급등하며 시장평균을 6%포인트가량 웃돌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2분기 차종확대와 자동차할부금융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었다.
대신증권이 추천했던 코오롱인더도 한 주간 6.08%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아라미드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해 2심 승소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며 "저평가 상태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코리아써키트가 3.10%, LG화학이 1.71% 오르며 추천주 주간수익률 상위종목에 랭크됐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