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장현승, 용준형(왼쪽부터)가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 첫회에서 주목해야 할 멤버로 꼽혔다. [사진=MBC 에브리원] |
비스트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여의도 CGV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일날 첫 방송되는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에 관해 리더 윤두준은 "첫회는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멤버들을 찾으러 가는 과정과 여성팬이 보낸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카페에 다같이 모여 토크를 하는 장면이 오랜만이기도 하고 반갑고 정말 재밌었다. 거기서 멤버들의 리액션이나 답변 보다보면 소소하면서도 즐거운 저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윤두준은 "큰 재미보다는 소소한 재미 많다. 빅재미 한 2번에, 소소한 재미 6번 정도 나온다. 산속의 메아리처럼 소소한한 게 더 기억에 남는 법이다"라고 말하며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현승은 "첫회에서 비스트의 입담이 바로 관전 포인트다. 물론 첫회에 입담이 폭발하는 건 아니지만 맛보기로 살짝 보여주는 정도다. 개인적으로 막내 동운이가 굉장히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특히 평소 예능 노출이 적은 용준형과 장현승을 빅재미 카드로 내다봤다. 그는 "둘이 차도남 이미지, 시크한 분위기를 풍겨왔는데 엉뚱함과 재미남을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 첫 촬영 때부터 파이팅이 넘쳤던 친구들이다"라고 예고했다.
이기광의 말에 용준형은 "간만에 모인 6명의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 또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가 가장 재밌는 부분일 듯"이라며 "기광이 말처럼 제가 굉장히 파이팅이 넘쳤다. 다른 회는 몰라도 1회에서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 보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막내 손동운은 "마지막 리얼리티에서 제가 20살이었다. 형들도 지금 제 나이보다도 어렸다"며 "24살의 저와 26살의 형들을 4년 전과 비교해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포인트를 짚었다.
지난 시즌 엑소가 최고 시청률 2%를 넘기며 공약을 이행한 데 대해 비스트는 "1.5% 되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막내 동운이 발언했다. 하지만 윤두준은 실현 가능성을 우려하며 "정확한 공약 역시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에서 공개된다"고 본방 사수를 강조했다.
'쇼타임 버닝 더 비스트'는 기본적으로 비스트 멤버들의 솔직한 일상과 함께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답변하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팬들 뿐만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두루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10일(오늘) 저녁 6시 MBC 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