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현금 쥔 보험사들 실버산업 경쟁진출

기사입력 : 2014년04월08일 17:24

최종수정 : 2014년04월08일 17:24

[뉴스핌=김영훈 기자]  전세계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중국의 실버산업에 중국 보험사인 타이캉(泰康)생명이 적극적으로 투신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빠르게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중국의 실버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급부상했다. 때문에 수천억위안의 자금을 손에 쥐고 있는 보험사들이 실버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기업은 중국 3대 생명보험사인 타이캉이다.

8일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에 따르면 타이캉은 베이징에서 이미 실버타운 착공에 들어간데 이어, 최근 상하이에 실버타운 체험관을 오픈했다.

42억위안이 투자되는 상하이 실버타운은 면적 22만평방미터에 총 2400세대가 지어질 예정이다.

타이캉은 실버타운 건설을 위해 지난달 30일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 및 건설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을 도입하기로 했다.

상하이에 이어 장쑤(江蘇), 저장(浙江) 등지가 차기 실버타운 착공지로 선정됐다. 경제력이 있는 창장(長江)삼각주를 우선 개발한다는 입장이다. 이 지역은 중국에서 노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돼 수요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이후 다롄, 칭다오, 허페이 등 전국의 주요 거점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타이캉은 향후 5~8년 안에 중국 전역에 1000억위안을 투자해 15~20개의 실버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천둥성(陳東升) 타이캉생명 회장은 “난징, 쑤저우, 항저우, 닝보 등지에 이미 부지를 확보했다”면서 “청두(成都), 우한(武漢) 두 지역은 올해 안에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인 타이캉생명이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을 실버타운 조성에 대부분 투자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천둥성 회장은 “실버타운 조성은 보험상품을 판 자금으로 조달한다”며 이를 부인했다.

그는 상장 시기와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