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1Q 글로벌 경제 3% 성장, 사모펀드 회복에 베팅

기사입력 : 2014년04월04일 02:4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KKR 포함 사모펀드 해운업계 대출 채권 적극 매입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 1분기 글로벌 경제가 3% 성장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월 서비스와 제조업 경기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성장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새로운 부양책 카드를 꺼내드는 등 연말까지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사모펀드 업계는 해운업 관련 대출 채권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나섰다.

(사진:AP/뉴시스)

3일(현지시각) JP 모간이 집계하는 글로벌 전산업 생산 지수는 2월 53.0에서 3월 53.5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수는 18개월 연속 확장 기조를 이어갔다.

JP모간의 데이비드 헨슬리 디렉터는 “이번 산업 지수는 글로벌 경제가 1분기 3% 가까이 성장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신규 주문 지수가 54.2에서 52.7로 하락해 4월 전반적인 지수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크게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가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저조한 성장이 장기화되는 움직임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KKR을 포함한 글로벌 사모펀드 업계는 선박 대출 채권에 적극 베팅하고 나섰다. KKR은 최근 2개 유럽 은행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채권을 사들였다.

미국 금융위기와 유로존 부채위기로 글로벌 경기가 크게 꺾인 데 따라 해운 경기가 크게 급랭, 여신을 제공한 은행권이 눈덩이 손실을 입었다. 일부 기업은 디폴트를 냈고, 파산하는 업체도 상당수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글로벌 경기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가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사모펀드가 해운업계 대출 채권을 대량 매입하고 있다.

KKR이 노데아은행과 BNP 파리바로부터 사들인 대출 채권은 액면가의 70%에 가격이 책정됐다.

지난달 해운업계 경기 신뢰지수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데 따라 관련 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이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소식통에 따르면 로이즈 뱅킹 그룹이 5억달러 규모의 선박회사 대출 채권의 매입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고, 씨티그룹과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관련 업체의 대출 채권 매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