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벌어진 메이저리그 본토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공을 뿌리는 류현진 [사진=AP/뉴시스] |
류현진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4 메이저리그 개막 원정경기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류현진은 1회와 2회 연속 실점 위기를 맞았다. 1회 1사 만루와 2회 무사 1, 2루 코너에 몰린 류현진은 고비마다 삼진과 병살을 솎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이어진 3회말 샌디에이고 선두타자 크리스 데니피아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체이스 해들리의 3루쪽 강한 타구는 류현진의 콤비 유리베가 잡아냈다. 4번 제드 저코의 2루쪽 직선타는 고든이 호수비로 처리하며 류현진은 3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4이닝 동안 안타 세 개를 허용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4삼진 호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