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장형성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은 20일 규제개혁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 참석해 "튜닝에 대한 인식이 규제를 만들었다고 관련지어 얘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협회장은 "우리나라 튜닝시장이 미국, 일본, 독일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관련 규제가 많기 때문"이라며 "(그 원인은) 튜닝이 도입될 때 젊은이들이 자동차로 멋을 낸다 등 부정적 이미지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행히 국토교통부가 튜닝 관련 규제를 많이 완화하고 있다"며 "튜닝 관련 인증제를 도입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협회장은 자동차튜닝업이 활성화되면 자동차 관련 시장이 제2도약기를 맞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자동차튜닝업 활성화는 중소기업발전에 기여하고 그것이 자동차 수주를 끌어올리는 선순환구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자동차 튜닝 활성을 위해서는 "도심근처 유휴지를 이용해 자동차테마파크를 만드는 등 국민들 속에 자동차 튜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