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19금 커플프로그램 '아담과 이브'의 한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
화제의 방송은 ‘아담과 이브’라는 리얼 커플프로그램. 무인도에서 일면식도 없는 일반인 남녀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일종의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다.
‘아담과 이브’라는 제목답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남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아야 한다. 실제 ‘아담과 이브’ 영상에는 그야말로 성서 속 아담과 이브처럼 벌거벗은 남녀가 등장한다.
맨몸으로 만난 남녀는 커플 복싱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며 서로를 탐색한다. 옷을 입지 않았다 뿐이지 다른 내용은 일반 커플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작진으로부터 사전에 알몸 촬영이라는 사실을 전달 받은 남녀 참가자들은 스스럼없이 이벤트를 즐기며 애정도를 높여간다.
문제는 ‘아담과 이브’ 영상이 유튜브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 태생 자체가 성인 전용 방송인 ‘아담과 이브’는 유튜브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볼 수 있다. 심지어 모자이크 처리도 없는 원본 영상들이 게재돼 있어 선정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