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19일 벌어진 샬케04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샬케를 꺾고 4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팀의 기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8강행을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바레나베우 구장에서 벌어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호날두의 2골에 힘입어 독일 샬케04를 3-1로 이겼다. 앞선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9-2로 샬케를 압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강답게 여유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공격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넣으며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위해서는 많은 점수가 필요했던 샬케는 10분 뒤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후반 29분 호날두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샬케의 분위기가 쳐지기 시작했다. 불과 1분 뒤에는 알바로 모라타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샬케는 전의를 상실했다.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챔피언스리그 12, 13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득점 단독 1위를 달렸다.
호날두 2골 원맨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한 레알 마드리드는 터키 갈라타사라이를 제치고 역시 8강에 진출한 첼시, 앞서 8강을 확정한 뮌헨, 바르셀로나 등 강자들과 4강을 다투게 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