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새정치민주연합 정강정책, '포용적 성장' 공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 자율 존중하되 공정...성장 결과 공유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강정책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핵심으로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재벌규제와 관련해서는 당내 의견을 조율하는데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사진=김학선 기자>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이날 정강정책 초안을 만들어 민주당에 제시했다. 여기에는 '포용적 성장'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성장의 결과가 독점되는 게 아니라 국민에 공유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새정치연합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이날 공동위원장회의에서 "경제 분야에서 분배나 민주화와 더불어 포용적 성장을 균형 있게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 정책은 기업의 자율적 경영을 최대한 존중하되, 기업이 사회 구성원의 틀 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한 경쟁과 협력의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초안의 내용을 소개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재벌과 재벌 총수의 문제를 구분해 재벌 총수의 문제를 재벌 기업의 문제로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재벌 때리기 등 반기업적 정책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변재일 정강정책분과위원장도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포용적 성장이라는 단어가 초안에는 없지만 성장의 결과가 특정세력이나 계층에 의해서 독점되는 게 아니라 전 국민이 공유할 수 있는 성장의 결과를 뜻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경제적 양극화에서 정치사회적 불평등까지 발전하는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포용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포용적 성장이 그런 의미라면 내용이 충분히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수용의 뜻을 내비친 셈이다.

하지만 김 공동위원장의 재벌 규제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으며 이견이 존재한다.

변 위원장은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대표가 정강정책이나 당헌당규와 관련해서 양측대표가 한 얘기 이외에는 공식발언이 아니라고 선언했다"며 "(김 공동위원장의 발언은)공식적인 새정치연합의 입장 아닌걸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초안에는 민주당이 하긴 부담스러운 용어인 '정의'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재벌개혁 문제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경제민주화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균형 있는 성장으로 규정하고 이것이 결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경제정책은 지나치게 대기업 확장형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지나친 대기업 확장정책으로 경제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혁신적 기업이나 개인이 나오기 위해서는 좀 더 생태계가 선순환 돼야 되는데 지나치게 폐쇄적"이라고 지적했다.

최 본부장은 "성장과 고용, 성장과 분배 등 선순환정책을 새정치민주연합이 만들어서 국민께 제시할 차례"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복지분야에 대해서는 새정치연합측이 제시한 '중부담 중복지'를 기초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연은 저부담 저복지에서 중부담 중복지로 가는 길을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재정건정성을 기초로 한 책임 있는 복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선진국을 지향하지만 복지 포퓰리즘은 경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변 위원장은 "창당 취지문에서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의 조합이라는 말을 썼는데 그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중부담 중복지가 의미하는 바가 상당한 수준의 보편적 복지인지 단계적 복지인지 의미를 논의해 간다면 충분히 타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측은 서로 정강정책에 대한 내용을 검토한 뒤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조율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변 위원장은 "초안을 1차적으로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했던 정강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게 타협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확인됐다"며 "일부 정강정책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범한다는 잘못된 보도가 나오기도 하는데 분야별로 충분히 논의해 이번 주 내에 합의된 정강정책을 만들어 신당 창당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공동위원장도 "정강정책은 합의된 것만 처리하고 이견은 창당 후에 논의한다는 것은 마치 주춧돌 없이 집을 짓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오늘부터 이견이 있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토론해 창당 전에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