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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형규가 ‘쓰리데이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쓰리데이즈` 3회 방송 캡처] |
앞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1, 2회에서 대통령을 살해 하기 위해 중계기 수리직원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김형규가 이번에는 검정 수트를 말끔히 입고 킬러들의 수장으로 변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태경(박유천) 아버지인 경제수석 한기준의 죽음을 단순 졸음운전사고로 위장, 흰 봉투로 속 문서를 빼돌린 게 김형규의 행동이었음이 밝혀졌다.
김형규 일당이 한기준 사고사의 증거물품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경찰청에서 나왔다”는 거짓말로 흰 봉투를 건네받은 것.
특히 증거 물품함 틀 사이로 물건을 건네받으며 보이는 김형규의 살기 어린 눈빛은 킬러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또한, 이날 청와대의 배신세력인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로부터 한태경보다 빨리 대통령을 찾아내 반드시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김형규는 ‘안경남’으로 변신, 극의 스릴을 배가시켰다.
단, 3회 만에 다양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압도한 김형규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