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사진=뉴시스] |
7일 국제빙상경기연맹이 발표한 2014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명단에 따르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후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김연아의 라이벌로 깜짝 지목됐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안나 포고릴라야(16)와 함께 러시아 대표선수 명단에 기재됐다.
후보선수는 대표선수가 부상 등으로 기권할 때 대타로 나선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안나 포고릴라야가 예정대로 대회에 나설 예정이어서 대단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소트니코바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두발 착지를 하고도 러시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소트니코바는 ‘편파 판정’ ‘점수 퍼주기’ 등 후폭풍에 시달렸다. 논란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건 소트니코바는 다음 목표로 세계선수권을 정조준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달 26일부터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2014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비롯해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미국 그레이시 골드 등 각국 피겨스타들이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