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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표 개선 속 혼조…우크라이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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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선에 고용시장 기대감
더들리 "연준, 테이퍼링 속도 조절 기준치 매우 높아"
증시 버블 "'이상 과열' 경계해야" VS "대부분 적정 밸류"
크림 의회, 러 합병 만장일치에 오바마 "불법" 비난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고용시장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재료 삼아 대부분 상승세를 연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감으로 긴장감이 이어짐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6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8%, 61.84포인트 오르며 1만6422.02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17%, 3.24포인트 상승한 1877.0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장중 1881.96까지 오르며 신고점을 다시 갈아엎기도 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3%, 5.85포인트 낮은 4352.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3개월래 최저치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만6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만5000건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난 1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4주 이동평균건수는 전주대비 2000건 줄어들며 33만6500건으로 집계돼 추세적인 흐름 역시 개선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7일로 예정된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되는 등 고용시장 전반이 회복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됐다.

반면 지난 1월 공장 주문은 전월대비 0.7% 감소세를 보이면서 제조업 활동이 최근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특히 신규 주문이 줄어든 것이 이러한 둔화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내구재 주문이 1.0% 떨어졌고 비내구재 주문은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 속도를 수정하는 것이 현실화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들리 총재는 "현재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축소 속도를 변경하기 위한 기준점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경제 전망이 나의 예상과 견주어 엄청난 수준의 실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건은 날씨"라며 혹한으로 인해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만큼 1분기 성장률은 2%선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더들리 총재는 연준이 기존에 제시했던 기준금리 인상 가이던스인 실업률 6.5% 수준이 "이미 다소 시대에 뒤떨어졌다"며 "금리 가이던스와 관련해 다른 조처를 취하기에 적당한 때"가 됐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시장이 우크라이나발 충격에서 벗어나 신고점 부근까지 오르면서 버블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차드 피셔 총재는 최근의 증시 관련 지표들이 놀랄 만한 수준이라며 버블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이상 과열(irrational exuberance)로 인해 또다른 버블이 생겨나지 않도록 지표들에 대해 세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상 실적 대비 주가와 주당 매출액 비율,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등 증시와 관련된 지표들이 지난 1990년대 말 시작돼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던 이른 바 '닷컴 버블' 이래 최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CNBC의 증시 전문가인 짐 크래머는 현재 주식 시장이 투 트랙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닷컴 버블'과 비교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주와 인터넷 주식들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 버블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다른 주식들은 적정한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시장에 1999년 당시만큼 많은 주식들이 거품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친러시아 성향의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이날 긴급 회의를 통해 러이사와의 합병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전체 주민투표를 오는 16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은 다시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크림 반도의 미래에 대한 국민 투표는 위법 행위"라며 유럽연합(EU)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대한 어떤 결정도 합법적인 우크라이나 정부가 포함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는 우크라이나 헌법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미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연관된 러시아 관료 및 개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한 제재를 포함한 행정명령(EO)에 서명하는 등 실질적인 단계의 압박에 돌입하는 상황이다.

이날 S&P500의 10개 섹터 중 7개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 관련주가 0.5% 올랐고 산업주 역시 0.4% 가량 상승세를 연출했다.

또 JP모간 체이스가 1.5% 가량 뛰는 등 금융주 역시 선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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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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