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SGA(대표이사 은유진)가 비트코인 전용 모바일 보안솔루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인증 플랫폼으로 기존 웹사이트의 안전한 사용자 인증을 위한 2채널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지난 1월 비트코인 거래 전용 서버보안솔루션과 함께 거래소와 개인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비트코인 보안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PC와 스마트폰 사이의 보안채널 생성으로 PC에 저장된 공인증서를 앱 내부로 복사, 보안채널을 생성한 후 스마트폰에서 전자서명을 생성해 보안채널을 통해 웹브라우저로 전달하는 전자서명 기능(SmartSign)을 갖췄다. 또한 PC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고 보안채널을 통해 앱 내부에 저장된 ID/PW를 웹서버에 전달하는 로그인 기능(SmartLogin)으로 승인번호 입력을 위한 키보드 입력 과정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향후 SGA는 국내 유일한 비트코인 보안 전문 기업으로 관련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비트코인의 보안 이슈는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최대 4억7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한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인 일본 마운트곡스의 파산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현금과 다름없기에 보안이 필요한 것.
최영철 SGA 부사장은 "이번 마운트곡스 해킹 사고는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거래소와 개인이 왜 보안솔루션을 갖춰야 하는 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금융권의 서버보안 시스템 구축, 개인 자산을 보유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 제공 등 그간 진행한 보안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시장에도 최적의 보안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