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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공유가치 창출…협력업체 기술지원

기사입력 : 2014년03월04일 08:4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는 식품위생안전 확보를 위한 중소협력업체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3일부터 오는 7월까지 총 9차에 걸쳐 자체브랜드(PB) 협력업체 22곳을 대상으로 미생물 분석과 이화학 분석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분석 장비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나 실제 운영능력을 키워야 하는 중소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유가치창출(CSV)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업체 스스로 생산된 상품을 분석, 품질관리에 활용하게 함으로써 식품위생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고 있다.

CJ프레시웨이측은 현재 자가품질검사를 시행하고 있거나,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 실험실을 보유한 PB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9일까지 교육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총 22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각 업체들은 제조 식품 유형에 따라 미생물 분석(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또는 이화학 분석(타르색소, 이산화황, 벤조피렌, 아질산이온 등) 중 필요한 분석항목을 선택해 이천에 위치한 식품안전센터에서 함께 교육을 수강한다. 교육과정은 1일 8시간 기준으로 오전에는 이론 강의를, 오후에는 직접 분석실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 팥 통조림 PB협력업체인 ‘신선에프앤브이’ 품질관리 담당 박재호 연구개발실장은 “CJ프레시웨이의 도움으로 다양한 연구실습을 통해 분석 결과를 더 확실히 알아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자체품질검사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업체는 작년부터 CJ프레시웨이에 팥빙수용 팥 통조림을 납품하던 중, 위생관리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위생지표균(일반세균, 대장균군 등)이 일부 제품에서 발견된 적이 있었으나 CJ프레시웨이 기술지원 등을 통해 지금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다.

약 100여 개에 이르는 PB협력업체에 직접 공문을 보내 신청접수를 받은 뒤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CJ프레시웨이가 중소협력업체들과 분석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협력업체의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해 방문한 CJ프레시웨이 ‘오디터(Auditor)’들에게 품질관리를 위한 분석방법 문의가 자주 있었는데, 업체담당자들로부터 도움요청이 있을 때마다 개별적으로 1:1 교육을 진행했던 것이 그 시초다. 업체 입장에서는 분석과정 및 결과치 검증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드물고, 외부사설기관에서 따로 교육을 수강하기엔 건당 30~40만원 선으로 비용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던 것.

CJ프레시웨이 강신호 대표이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협력업체의 품질역량을 키워 스스로 상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CSV(공유가치창출)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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