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STX조선해양이 7만4000DWT급 탱커를 대거 수주하며 자율협약 이후 침체되었던 수주를 재개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선사인 나빅8사와 약 6200억원 규모의 7만4000DWT급 탱커 12척(옵션 4척 포함)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경영악화로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가면서 그 동안 수주에 제약을 받아왔다.
정성립 STX조선해양 사장은 “채권단의 자금지원에 따라 앞으로도 수익성을 우선으로 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이어나가 독립회사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