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유지태가 첫 장편 연출작 `마이 라띠마`로 2014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뉴스핌DB] |
유지태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 '마이 라띠마'(2012)가 영화평론가들이 추천으로 후보작을 선정하는 2014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는 벼랑 끝에선 남자 수영과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온 여인 마이 라띠마의 절절한 멜로를 담은 작품으로 배수빈, 박지수 등이 출연한다.
그간 유지태는 단편 영화 '초대'등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그를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르게 해준 첫 장편 연출작 '마이 라띠마'는 개봉 후 관객과 평단에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마이 라띠마'는 프랑스에서 열린 제15회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는 쾌거를 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화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유지태는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영화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스스로 독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차근차근 작품을 준비한 것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른 것은 배우로서 뿐 아니라 감독 유지태가 영화인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월19일에 열리는 춘사영화상은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영화제로 현역 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상자와 수상작을 결정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