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문화가 있는 날' 맞아 문화융성 교류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두번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대학로에서 대학 신입생 등 190여명과 함께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공연 관람은 어려운 여건에 있는 국내 창작 뮤지컬계를 격려하고, 젊은 세대들과 함께 호흡하며 '문화융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관람에는 작품의 창작자인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 뮤지컬 배우 정성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 한다.
'김종욱 찾기'는 지난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 워크숍 프로그램에서 당시 한예종 학생이던 장유정 감독이 출품한 각본을 '뮤지컬해븐'과 CJ E&M이 발굴해 본격적인 뮤지컬로 제작됐다. 2006년6월 초연 이후 8년간 총 3500여회의 공연을 통해 60여만명이 관람했다. 중국 일본 등에도 수출됐고, 영화와 소설로도 재탄생했다.
한편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국공립 전시 관람시설과 미술관을 비롯한 공연장, 영화관, 고궁 등 문화시설 입장권이 무료 또는 할인으로 제공된다. 참여기관이 지난 1월 883개에서 이달 1108개로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