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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중소기업 육성 위해 팔 걷어붙인다

기사입력 : 2014년02월27일 07:30

최종수정 : 2014년02월26일 18:06

[뉴스핌=송주오 기자] 전경련 협력센터는 올해 신성장동력 창출의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7일 FKI타워 컨벤션센터에서 협력센터 이승철 이사장, 삼성전자 최병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4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이날 중소기업 경영자문 확대, 협력사 역량 제고 및 CSV형 상생문화 확산, 우수 중장년의 중소·중견기업 재취업 확대 등 중소기업들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지원하는 금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협력센터는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혁신 컨설팅 시행기업을 늘리고 특허·설비 등 대기업 유휴자산을 중소기업들이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협력센터는 기술개발, 제품 상용화 등 단계별로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애로실태와 혁신수요를 조사해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기술지도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20개 기업) 보다 2배 늘어난 40개 유망 중소기업을 '기술혁신형 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 대상기업으로 선정해 원천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공정혁신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주기로 했다.

협력센터는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으나 사용빈도가 낮은 지적재산권·생산설비·연구장비·사무시설 등 유휴자산 보유 및 활용실태를 상반기중에 파악해 이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나 중소기업들이 무상 또는 저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에 '대기업의 유휴자산 온라인 거래장터'를 개설해 협력사 등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생산성 등 경영역량을 높이는 상생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협력센터는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확대하고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동반진출 연계사업을 적극 지원해 하기로 했다.

대기업에서 해외법인장과 수출담당 임원을 역임한 '해외진출지원단(경영자문단 소속 45인)'은 중소기업들의 해외 권역별 수출전략과 현지 상거래, 통관법규 등 해외 시장정보와 수출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중소기업 해외진출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수도권과 지방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환율동향과 환리스크 관리기법 등 중소기업의 무역거래에 필수적인 실무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도 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개최한다.

주요 대기업의 다양한 협력사와의 해외 동반진출 우수사례를 발굴해 다른 기업들의 벤치 마킹용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대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운영실태와 해외 입찰정보 등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협력센터는 경영개선효과가 높은 경영닥터제, 비즈니스멘토링, 중견기업키우기 등 중장기 자문업체수를 지난해 262개사에서 올해 350개사로 33.6% 늘리기로 했다. 경영자문단 역량 강화와 자문성과 관리체계 정비를 통해 우수 자문사례를 확대(25개기업→40개기업) 해나갈 계획이다. 금년에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이러한 중장기 자문업체 수 증가 등으로 작년 1085개사보다 10.6% 증가한 1200개 중소기업에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 밖에도 협력센터는 2500명의 중장년에게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 알선과 대·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촉진할 수 있는 'CSV형(공유가치창조) 상생협력모델'을 마련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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