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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팀추월 은메달…네덜란드 벽 높았지만 가능성 봤다

기사입력 : 2014년02월23일 13:27

최종수정 : 2014년02월23일 13:27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 주형준, 김철민, 이승훈(왼쪽부터)이 은메달 시상식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자 팀추월, 네덜란드에 졌지만 값진 은메달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남자 팀추월 국가대표팀이 소치동계올림픽 팀추월 결승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승훈(26)과 주형준(23), 김철민(22) 등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2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팀추월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한 대표팀은 노메달로 그칠 뻔했던 소치동계올림픽 남자선수들의 체면을 그나마 세워줬다.

남자 팀추월 은메달은 예상 밖의 성과라는 평가지만 4년 뒤 평창의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의미가 있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전날 러시아를 큰 시간차이로 눌렀고 디펜딩챔피언 캐나다마저 꺾으며 은메달을 확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네덜란드의 벽은 높았다. 중장거리 최강자 스벤 크라머와 이번 소치동계올림픽 1만m 금메달리스트 요리트 베르그스마 등 팀 전체가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네덜란드는 중후반부터 무서운 스피드를 내며 한국팀을 앞섰다. 3~4바퀴까지 네덜란드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한국 대표팀은 후반 네덜란드의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비록 네덜란드에 막혀 은메달에 그쳤지만 대회 막판에 국민적 관심을 얻으며 주목 받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팀추월은 2006년 토리도동계올림픽 당시 처음 채택된 종목으로, 우리나라가 대표팀을 출전시킨 것은 소치동계올림픽이 2회째에 불과하다. 단 두 번째 대표팀 파견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한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4년 뒤 평창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기쁨을 나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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