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금메달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실격 당연…말도 안돼" [사진=SBS 화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승희(22·화성시청)가 은메달을 딴 판커신(21·중국)의 비매너 행동에 "실격이 아닌 것이 이해가 않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박승희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시내의 코리아 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있었던 1000m 레이스에서 판커신의 비매너 행동을 언급했다.
전날 벌어진 1000m 레이스 도중 박승희의 뒤에 바짝 따라붙은 판커신은 결승선 직전에 박승희를 잡으려는 듯 손을 뻗어 신체접촉을 일으켰다.
박승희는 판커신의 손을 뿌리친 뒤 흔들림없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승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레이스를 할 때 그 정도인줄 몰랐다. 판커신의 팔이 스치는 것만 느껴졌다. 영상을 보니 생각보다 심하더라.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승희는 "(판커신이)실격이 아닌 것은 이해가 안된다. 정말 실격이 되어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승희는 "실력은 우리가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과 레이스를 하면 불안하다. 늘 새로운 반칙을 범하기에 예상하기가 힘들다"고 털어놨다.
박승희 금메달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언급에 네티즌들은 "박승희 금메달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언급, 얼마나 분했으면" "박승희 금메달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언급, 화날만 하다" "박승희 금메달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언급, 판커신도 재판정 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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