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7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32강전에서 탈락했다.
스텐손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도브 마운틴CC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32강전에서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게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패했다.
매킬로이도 세계랭킹 39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19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짐을 쌌다.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어니 엘스(남아공)에게 20번째 홀에서 보따리를 쌌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지미 워커도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1홀 차로 고배를 마셨다.
이렇게 올해도 톱랭커들은 초반 탈락으로 ‘톱랭커의 무덤’을 비켜가지 못했다.
톱랭커 가운데 세계랭킹 8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만이 빌 하스(미국)를 1홀 차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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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도브 마운틴CC에서 열린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패한 뒤 그린을 떠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