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무대에서 연기하는 박소연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올림픽 첫 무대에 참가한 차세대 피겨스타 박소연(신목고·17)이 우아한 연기로 주목 받았다.
박소연은 20일 0시14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두 번째 선수로 등장했다.
백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박소연은 생상스의 '백조'에 맞춰 우아하고 애절한 연기를 선보였다. 비록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를 저질렀지만 이후 이어진 트리플러츠와 더블 토루프 등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나이 어린 박소연이었지만 올림픽 첫 무대라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끝까지 차분하게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박소연은 기술점수(TES) 25.35점, 예술점수(PCS) 23.79점, 총점 49.14점을 받았다. 박소연의 국제대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은 55.9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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