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여자피겨부문에 출전한 박소연(신목고)이 20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쇼트프로그램에서 '백조'에 맞춰 연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소연은 20일 0시14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번째 순서로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백조를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박소연은 생상스의 '백조'에 맞춰 첫 올림픽 무대를 꾸몄다. 초반 긴장한 듯 첫 번째 점프를 놓치고 만 박소연은 이후 안정을 되찾고 트리플러츠에 더블토루프를 붙이며 만회를 노렸다.
첫 올림픽 무대의 중압감에도 깔끔하고 우아한 연기를 펼친 박소연은 기술점수(TES) 25.35점에 예술점수(PCS) 23.79점을 더한 총점 49.14점을 받았다. 첫 점프를 실수하기는 했지만 4대륙 대회에서 받았던 본인의 최고점(55.91점)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한편 박소연과 함께 여자 피겨에 출전한 김해진과 김연아는 각각 이날 새벽 1시21분과 새벽 2시24분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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