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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쇼트트랙 중국 실격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중국팀이 실격 처리돼 눈길을 끈다.
조해리(28·고양시청), 박승희(22·화성시청), 김아랑(19·전주제일고), 심석희(17·세화여고)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결선에서 심석희의 막판 스퍼트에 힘입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대표팀과 마지막까지 선두 싸움을 벌이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중국 대표팀은 반칙으로 실격 처리됐다. 결국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과 동메달의 영광은 각각 캐나다와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중국은 경기 후 비디오 판독에서 인코스를 무리하게 파고들었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됐다.
한편, 쇼트트랙 중국 실격은 지난 벤쿠버 올림픽을 떠오르게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땄지만, 4년 전 밴쿠버에서는 가장 먼저 골인하고도 중국 대표팀의 레이스를 방해했다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당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