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니츠카야 소치 복귀 [사진=뉴시스] |
17일(현지시간) 밤 소치에 재입성한 리프니츠카야는 18일 메인링크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에는 참가했다. 그가 단체전 이후 소치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리프니츠카야는 음악에 맞춰 동선을 확인하거나 점프 및 스핀, 스텝 시퀀스 등의 기술 요소를 별다른 실수 없이 마무리 지으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훈련 후 리프니츠카야는 특별한 인터뷰 없이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한편 모스크바에서 소치로 복귀한 리프니츠카야의 행보와 관련, 미국 폭스스포츠 프로그램에서는 '돌아온 리프니츠카야'라는 주제의 현장 해설이 다뤄졌다. 폭스스포츠 피겨 해설자로 활동 중인 미셸 콴(34)는 이날 "리프니츠카야가 그간 정식 훈련에 불참한 이유는 김연아를 의식해 피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미셸 콴은 "리프니츠카야는 아직 어린 선수"라면서 "김연아와 같이 연습하면 비교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김연아보다 속도도 느리고 점프도 낮지 않은가. 전체적인 기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기에 한 자리에서 연습하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가 출전하는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20일 오전 2시24분경 시작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17번째인 3조 5번째에 출전한다. 한편 리프니츠카야는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5번째를 뽑아 5조 첫 번째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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