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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 18일 오전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힘없이 내려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8일 오전 경주경찰서 대회의실에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수사본부를 꾸렸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리조트 관계자 및 행사대행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및 업무상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내린 눈으로 체육관 지붕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음에도 제설 작업을 하지 않은 경위와 체육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부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붕괴된 리조트 체육관 건물에 대해서도 건축주와 시공사, 감리사 등을 상대로 당초 설계대로 건축했는지와 허가 뒤 증·개축 관련 불법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 과학수사대도 이날 오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현장에 투입돼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9시7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오션 리조트에서 체육관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부산외대 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105명이 다쳤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