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SGA는 12일 은유진 대표이사가 자사주 5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은 대표의 보유주식은 570만주로 늘었으며 지분율도 총 10.44%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은 대표는 두 차례에 걸쳐 총 38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은유진 대표의 계속되는 지분 매수는 곧 발표되는 전년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 안정을 위한 책임 경영 의지에서 비롯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GA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미 전년도 매출의 100%에 이르는 3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여기에 공공부문 매출이 집중되는 4사분기 실적을 합산해 2013년 실적은 출범 이래 최대 매출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올해도 SGA는 정보 보안과 임베디드 사업을 핵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특히 연초에 발생한 1억건 이상의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기회로 삼아 신제품 ‘오쓰캐슬’ 출시 등 대규모 보안 투자가 예상되는 금융권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SGA 관계자는 “은유진 대표는 2008년 취임 이래 단 한번의 주식 매도 없이 경영권 강화를 위한 지분 매수를 계속해 왔을 만큼 회사의 성장과 비전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다”며 “계열사 레드비씨의 상장 준비 중에도 성장 및 시장 확대의 전략적 사업 전개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사상최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부터는 이러한 시장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이익 중심의 사업 전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