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수출물가 7개월만에 상승…원화 환율 올라

기사입력 : 2014년02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02월11일 19:03

1차 금속도 상승 전환.. 수입물가는 하락

[뉴스핌=정연주 기자] 1월중 수출물가지수가 7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원화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제1차 금속제품이 상승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수출물가는 원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지난해 7월 0.9% 하락한 이후 12월까지 내림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1056.67원에서 지난 1월 1064.75원으로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수산물이 하락하여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 통신·영상·음향기기 등이 내렸지만 제1차 금속제품, 수송장비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의 경우, 원화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3% 내렸다.

1월중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104.01원으로 전월대비 3.2% 하락했다.

품목별로 원재료는 전월대비 0.7% 하락했으며 중간재는 비철금속괴·1차제품, 일반기계제품 등이 올랐지만 석탄·석유제품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의 경우, 자본재는 전월대비 0.7% 상승한 반면 소비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김민수 과장은 "수출물가에서 그동안 많이 하락했던 제1차 금속제품이 올랐다"면서 "수입물가의 경우 유가가 본격 오름세를 보이지 않은 영향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신흥국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의 경우 선진국보다 신흥국 수요에 더 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년 수출물가 조사대상 품목은 213개로 전년보다 3개가 감소했으며, 수입물가 조사대상 품목은 239개로 전년보다 5개 증가했다.

수출물가 품목은 공산품 내 화학제품(부타디엔고무), 제1차 철강제품(합금철)이 거래액 증가로 추가됐으며 전기 및 전자기기 4개 품목(SRAM·데스크탑PC·휴대용저장장치·PDPTV)과 정밀기기(디지털카메라)는 거래액 감소로 탈락했다.

수입물가 품목은 거래액 증가로 광산품 내 비금속광물(천일염)과 공산품 내 섬유및 가죽제품(지갑), 일반기계(기어박스), 정밀기기(인공신체), 수송장비(현가장치및부분품)가 추가됐다.  

수출물가지수 및 등락률
<출처:한국은행>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