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게랭킹 4위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2∼3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대회는 13일 호주 빅토리아의 빅토리아CC(파72·6480야드)에서 개막한다.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최근 열린 뉴질랜드 오픈에서는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지난 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2014 시즌 개막전인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프로전향 47일 만에 우승 한 것.
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지난 해 우승자 신지애(26)는 불참한다. 박인비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혼다LPGA 타일랜드부터 시즌을 사작한다.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로 옮기며 LPGA투어 출전권을 포기했다.
하지만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과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호주 교포 이민지(18·아마추어),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자 이미향(21·볼빅) 등은 출전한다.
세계랭킹 10위 안에 있는 선수 가운데 카리 웹(호주·8위), 렉시 톰슨(미국·9위) 등도 참가한다.
여기에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자제시카 코르다(미국)와 지난 주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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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