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재미교포 리처드 리(27·이희상)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러처드 리는 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6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리처드 리는 선두에 나선 지미 워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는 3타 차다.
리처드 리를 제외한 한국(계) 선수들은 동반 부진했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스파이글래스 힐코스(파72)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26위에서 공동 43위로 밀렸다.
이동환은 71.43%의 높은 드라이브 정확도에도 그린 적중률이 55.56%에 그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생애 두 번째 PGA투어 우승을 위해 6주째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배상문(28.캘러웨이)도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1위(합계 1언더파 143타)로 뒷걸음질 쳤다.
이날 배상문은 후반 15번 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중위권을 유지했으나 16번과 17번 홀 연속 보기로 추락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10번 홀부터 출발해 후반 1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지만 2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81위(합계 이븐파 144타)로 떨어졌다.
리처드 리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2라운드 14번홀 그린에서 퍼트한 뒤 볼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