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 조카인 샤이엔 우즈(24·미국)가 호주 여자 마스터스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샤이엔 우즈는 7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리조트CC(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6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샤이엔 우즈는 우즈의 이복형인 얼 우즈 주니어의 딸이다. 주니어 시절부터 애리조나 주 각종 주니어 대회를 휩쓸었다.
샤이엔 우즈는 “오늘의 플레이에 만족한다. 7~8야드 거리의 퍼팅을 몇 개 집어넣는 등 퍼팅감이 좋다. 지난 해 부족했던 숏 게임에 집중한 결과인 것 같다. 삼촌인 타이거 우즈와는 서로 너무 바빠서 연락은 못했지만 지금 스윙코치와 함께 연습해 나가면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샤이엔 우즈는 또 “타이거 우즈 조카라는 사실이 부담된다. 타이거 우즈가 너무 바쁘고 나 또한 바빠 서로 연락할 시간이 없다. 도움을 받기 위해 전화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덧붙었다.
김민선(19·Cj오쇼핑)은 6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에, 국가대표 이소영(17·안양여고)은 5언더파 141타로 공동 11위에 각각 랭크됐다.
![]() |
샤이엔 우즈가 7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 파인 리조트CC에서 열린 호주여자 마스터스 2라운드 17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볼빅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