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안구적출 사건에 6세 조카 귀까지, 中 엽기행각 잇달아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11:06

최종수정 : 2014년02월07일 11:06

[뉴스핌=김영훈기자]  백모(큰엄마)가 6세 조카의 안구를 적출한 엽기적인 범행이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이와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는 후베이(湖北)성 라오허커우(老河口)시에서 숙모에 의해 6세 남자 이가 두 귀가 절단되고 턱에도 상처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난팡두스바오 기자가 현지 파출소에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라오허커우에 사는 장치후이(張契慧〮35)는 남편 형의 아들인 판판(가명)을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유인해 과도로 양쪽 귀를 자르고 턱에도 상해를 입혔다. 다행히 아이의 비명소리를 들은 마을 주민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판판은 오른쪽 귀 봉합수술은 성공했지만, 왼쪽 귀는 잘린 후 풀숲에 버려져 훼손이 진행돼 봉합을 포기해야 했다.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방송국이 판판의 부모를 인터뷰한 것에 따르면 부친 왕즈융은 평소 제수인 장치후이와 관계가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최근 집을 짓는데 필요하다며 돈을 빌리러 왔는데 이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돈 제가 이번 참극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이들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에도 중국 산시성 린펑시에서 6세 남아가 산 속에서 안구가 적출돼 발견된 엽기적인 범행이 발생했다.

범인은 이 아이의 큰엄마 장후이잉 이었다. 장후이잉은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우물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거동이 불편한 노부모를 모시는 문제로 집안끼리 갈등을 빚게 되자 무고한 어린 아이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