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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불안과 中위안화] 올해도 '귀한 몸' 1달러 5위안대 전망

기사입력 : 2014년02월06일 09:23

최종수정 : 2014년02월07일 17:35

[뉴스핌=강소영 기자] 최근 신흥시장 통화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위안화는 올해도 '강세 통화'의 위용을 지켜나갈 전망이다.

중국의 경제뉴스 포털 텐센트재경(騰訊財經)은 올해 위안화 가치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상승폭이 지난해보다는 축소되겠지만 위안화 가치가 올해 1~2% 이상 상승 할 것이며,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5위안대로 진입할 가능성도 크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폭은 3.1%에 달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가격이 41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위안화의 '몸 값'이 크게 뛴 것이다.

위안화 가치 급등은 △ 미국과 일본의 양적 완화 정책과 중국의 긴축 편향 통화정책 △ 중국의 외환보유액 증가 △ 위안화의 국제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였다.

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미국 달러의 가치 상승을 유도해 위안화의 가치 상승을 다소 억제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과 자본 유동은 위안화의 가치 상승을 부추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볼때, 올해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와 같은 급등세는 보이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안화 가치 상승 기대가 지속되면서 역외 위안화 수요도 늘고있다. 최대의 역외 위안화 금융시장인 홍콩에서는 위안화 저축액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 상승에 따라 홍콩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데 따른 현상이다. 홍콩 금융관리국에 따르면, 2013년 11월 말 기준 홍콩의 위안화 저축액은 1조 85억 위안으로 역외 위안화 시장 구축 10년 만에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홍콩 금융중심가 뒷골목에 자리한 사설 환전소에서도 위안화는 가장 중요한 '사업 수단'이 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위안화 가치 상승에 따라 중국인 여행객의 구매력은 크게 향상됐다. 세계 각지에서 중국 관광객의 '통 큰' 쇼핑 성향은 현재 언론의 단골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위협을 받고 있어 중국의 외환당국은 위안화의 국제화와 환율 사이의 균형 맞추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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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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