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바이오니아는 박한오 대표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간 미국에서 열린 '맞춤의약품국제컨퍼런스 2014'에서 신약후보물질의 타겟 분석시스템인 GPScreen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박한오 대표는 GPScreen으로 세포 전체의 단백질들과 약물의 작용점을 검색해 약물과 반응하는 모든 작용점을 찾아낸 후, 이를 바탕으로 약물작용점에서 나타나는 개개인의 유전적 변이들을 정밀분석함으로써 적용 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나타내는 환자그룹을 선별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GPScreen 기술은 인간세포와 같은 세포주기를 가지고 있는 분열효모의 전체 유전자를 하나씩 제거해 만든 게놈 적중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약물의 작용점을 찾아내는 바이오 기술이다. 신약 개발의 핵심이슈인 약물의 작용점뿐만 아니라, 독성평가 및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독성 타겟의 발굴에도 적용 가능한 현존하는 가장 혁신적인 약물 타겟 탐색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한오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다른 글로벌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국내 신약개발회사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합물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