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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머징 아랑곳' 패닉 퇴로 없어

기사입력 : 2014년01월30일 04:59

최종수정 : 2014년01월30일 08:42

월街,연준 매월 100억$ 테이퍼링 지속예상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월 100억달러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사실이지만 회의 결과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

회의 성명서에서 이머징마켓의 자산 급락을 고려하는 모습이 엿보이지 않았고,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매도 움직임을 더욱 자극해 관련 자산 시장에 더욱 강한 하락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터키와 남아공의 전폭적인 금리인상이 통화 가치 급락에 제동을 거는 데 실패한 가운데 외부 금융시장의 혼란이 연준의 정책 결정에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투자심리의 냉각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연준의 테이퍼링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JP 모간의 안드레스 그라시아 아마야 전략가는 “연준의 테이퍼링 시행 시기가 매우 부적절하다”며 “연준은 자산 매입 축소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머징마켓을 더욱 벼랑 끝으로 몰아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일리FX의 크리스토퍼 베치오 외환 애널리스트는 “연준은 이머징마켓의 자산 급락에 아랑곳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고, 앞으로도 이 같은 행보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머징마켓의 급변동이 미국의 자산 가격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지극히 미미하고, 때문에 연준의 정책 결정 역시 외부 변수에 휘둘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앞으로 매 회의 때마다 월 100달러 규모로 테이퍼링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미국 국채시장으로 자금 유입을 촉발했고,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만큼 오히려 테이퍼링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된 셈이라는 얘기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외환 전략가는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고조됐을 때는 연준이 우려와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이머징마켓의 패닉은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의 앤드류 윌킨슨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이머징마켓의 혼란이 미국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렸다”며 “연준이 내심 반길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연준의 첫 테이퍼링 시행 이후 3% 선을 넘었던 10년물 수익률은 최근 2.70% 선으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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