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비수기에도 정부 주택대출 두 배 넘어

기사입력 : 2014년01월28일 16:18

최종수정 : 2014년01월28일 16:18

정부 주택대출, 3주간 약 3500억 나가..1500억 대출된 지난해 대비 2배 넘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경기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월인데도 정부 주택대출이 두 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봄철 성수기가 되면 주택 매매가 본격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약 3주간 정부 주택대출 통합 상품인 '디딤돌 대출'은 약 2000억원이 실행됐다. 디딤돌 대출은 정부가 국민주택기금으로 대출해주는 ▲생애최초 내집마련 대출 ▲근로자·서민 주택자금 대출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통합한 정책 대출상품이다.
 
또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본 사업을 시작한 공유형 모기지(주택담보)는 올들어 약 1500억원이 새로 대출됐다.
 
이에 따라 생애최초 내집마련 수요자와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 주택대출은 올들어 3주 동안 약 3500억원 가량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1월 생애최초 내집마련 대출, 근로자·서민 주택자금 대출,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합친 실적인 1500억원의 두 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주택 대출만 봤을 때 역대 1월 가운데 가장 높은 대출 실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한달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1221억원 대출됐다. 또 생애최초 내집마련 대출과 근로자·서민 자금대출은 각각 243억원과 11억원의 대출 실적을 보였다. 
 
올해 1월은 정부의 양도세 면제 혜택이 종료된 다음 달이라 대출실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정부는 '8.28 전월세 대책' 이후 실시했던 생애최초 내집마련 수요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와 1주택자에게 산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5년간 양도세 면제조치를 지난해 12월 31일로 마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와 2012년에도 1월은 취득세 절반 감면 조치가 종료된 다음 달이라 부진한 대출 실적을 보였다"며 "올해는 취득세 면제 조치가 없어져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디딤돌 대출 실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고 말했다. 
 
비수기인 1월에도 정부 주택대출이 크게 늘자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급매물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히 형성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 팀장은 "생애최초 구입자와 같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 주택대출이 늘어난 것은 실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주택 경기 활성화에 대해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택 거래 활성화는 실수요외 투자를 전제로 한 가수요도 있어야 하는데 투자 수요가 얼마나 주택시장으로 몰리는 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