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전기, 작년 4Q 359억 적자..'스마트폰 시장 정체' (상보)

기사입력 : 2014년01월28일 08:58

최종수정 : 2014년01월28일 08:58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기가 작년 4분기에 적자로 돌아섰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정체와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28일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7,101억원, 영업손실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12.4Q), 전분기('13.3Q)와 비교해 각각 18%와 19% 감소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요 정체가 지속되고 하반기 주요 거래선의 재고 조정 심화와 원화절상 영향 등이 더해져 경영지표들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ACI(기판)부문은 태블릿 등 고부가제품 메인보드용 플렉시블 기판 매출은 증가했으나, 주요 거래선의 재고 조정 등 영향으로  패키지 기판 및 HDI 제품의 매출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4,4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CR(칩부품)부문은 Acoustic 노이즈 저감 제품 등 솔루션 MLCC 사업 확대 성과에도 불구하고, 세트 업체의 생산 감소와 재고 조정 등 영향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 매출은 4181억원으로 전부기보다 16% 줄었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부문은 ESL 제품의 유럽 거래선 공급 확대와 신규시장을 확보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재고 조정 영향 속에 와이파이 모듈과 Adapter 제품 약세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4,4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OMS(카메라모듈·모터)부문은 전부기 대비 매출이 33% 줄었다. HDD용 슬림 모터의 출하량이 증가했으나, 마찬가지로 주요 스마트폰 모델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부문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매출은 4523억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기준 매출은 8조 2,566억원, 영업이익은 4,64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013년은 SET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부품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어, 직전인 201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급성장 할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 속에서 태블릿, UHD TV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ESL, EMC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내부경쟁력 강화 노력을 계속해, Non-IT 시장 진입과 함께 신성장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