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황.종목 리서치
지난주 금요일 국내 시장은 외국인들과 기관에서 매도가 나오며 목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일본,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고 국내 기업 실적도 안 좋게 나오며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지난주 초반 기사를 통해 해외 지표와 국내 상장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투자에 주의하자고 했는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며 건설과 자동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가 글로벌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지만, 오히려 수익성은 악화하였다. 덩치만 커졌지 실속 없는 장사를 한 것이다.
지난 금요일에 코스피 4대 업종에 대해 분석을 했는데 오늘은 전망과 개인투자자의 대응방법을 말하고자 한다. 코스피 4대 업종은 전기전자, 운송장비, 철강금속, 화학이다. 금요일 기사를 통해 시장이 상승하려면 주도업종이 나와야 한다고 했는데 2006년까지는 거의 모든 업종과 종목이 함께 움직였다. 주도업종이란 개념보다는 시장에 속한 거의 모든 종목이 동시에 상승하고 동시에 하락하는 모습이었지만, 2007년부터 업종, 종목별 차별화 장이 펼쳐졌다. 2007년에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운송장비의 조선과 철강이었다. 그리고 2009년 이후 전기전자 업종과 운송장비 자동차 업종이 주도업종으로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2011년 여름부터 최근까지 전기전자 업종, 특히 삼성전자 단일 종목이 주도 종목이 되며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상승과 하락의 시간 간격이 매우 짧아졌다.
코스피 4대 업종 중에서 전기전자 업종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150만 원이 상승의 마지노선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보는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약 178만 원 정도이지만, 스마트폰 과잉 공급 영향으로 신성장 동력이 나오지 않는 한 200만 원 이상으로 상승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 글로벌 기업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자동차 업종은 업황 개선이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철강금속 업종 또한 글로벌 경기 회복과 건설 붐이 본격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 지금의 침체가 약간 더 길어질 전망이다. 반명 화학 업종은 조정 시 공략 가능하다. 다만,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하며 시장이 지금의 횡보장을 마치고 상승하기 시작하면 화학 업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필자도 항상 관심 포트폴리오에 화학 업종의 주요 종목을 넣어서 관찰하고 있다. 정리하면 전기전자 업종은 지속 공략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운송장비 특히 자동차 관련 종목과 철강금속 업종은 당분간 신규 매수를 자제하자. 한편 ㈜평택촌놈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업종 대표주의 적정주가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택촌놈 정오영 트위터로 실시간 시황,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 대응전략
주식비중 :
1,975선 이상 75~90%/1,975선 미만 50~75%/1,950선 미만 25~50%
업종 : 중기 금융, 단기 건설
테마 : 중기 전기차, 단기 3D 프린터
3. 추천종목 : 호텔신라 [008770]
67,000원과 69,000원 또는 68,000원 매수/매수가 대비 손절 -5%와 수익 +10%
가치 : 적정주가 고평가/차트 : 중기상승, 단기상승/대응 : 단기매매
출처 : ㈜평택촌놈 www.502.co.kr / 실시간 투자정보 https://twitter.com/pt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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