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동점골 [사진=AP/뉴시스] |
지동원은 2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후반 25분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지동원은 팀이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라울 보바디야(28·아르헨티나)와 교체로 들어가 2분 만인 후반 27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극적인 동점골로 강호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기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이달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적 이적한 지동원은 독일 복귀무대에서 골을 터뜨리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도르트문트는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가 종료되는 5월부터 지동원이 뛰게 될 팀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