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회사채 발행 ‘브레이크’ 무슨 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주간 투기등급 발행액 10분의 1토막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활황을 연출했던 미국 회사채 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회사채 수익률 프리미엄이 11주만에 처음으로 상승하자 자금 조달에 나섰던 기업들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 기업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26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첫 주 5521억달러에서 대폭 줄어든 수치다. 또 이달 들어 발행된 회사채 규모는 118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에 제동이 걸린 것은 수익률 스프레드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투기등급과 투자등급을 포함한 회사채의 국채 대비 수익률 프리미엄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23일 기준 국채 대비 회사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183bp까지 상승했다.

이와 동시에 회사채의 신용 리스크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를 포함한 거시경제 지표의 후퇴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LPL 파이낸셜의 앤서니 발레리 시장 전략가는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와 이머징마켓의 급락이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심리를 자극했다”며 “연초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적극적인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투자자들이 발을 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주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액은 239억달러로 집계, 전주 432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투기등급 회사채 발행액 역시 같은 기간 113억달러에서 14억달러로 급감했다.

이와 동시에 회사채 디폴트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신용부도스왑(CDS) 역시 가파르게 상승,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반영했다.

마킷 CDX 북미 투자등급 인덱스는 한 주 사이 7.1bp 상승한 72.3bp에 거래됐다. 이번주 상승폭은 지난해 6월21일 이후 최대 규모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