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소연, 축구협회 선정 `2013 올해의 선수` [사진=뉴시스] |
손흥민과 지소연은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드홀에서 열린 2013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이번 시즌 무려 9골(정규리그 7골, DFB포칼 2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국가 대표팀에서도 지난해 A매치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지소연은 지난해 일본 프로축구 아이낙 고베에서 정규리그 9골을 터뜨리며 득점 4위에 올른 동시에 소속팀의 리그 3연패를 견인했다. 지소연은 일본 프로리그와 대표팀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명문 첼시 레이디 입단을 확정지었다.
특히, 2010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지소연은 "영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한국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내가 잘해야 다른 한국 선수도 영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