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포르쉐AG의 17번째 자회사로 공식 출범한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판매 목표를 2600대로 잡았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3일 신라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과 '911 GT3'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매년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포르쉐는 지난 2012년 국내에서 1516대를 판매한 후 지난해에는 2014대로 판매가 35% 늘었다"면서 "올해 판매목표는 2600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올해 '스포츠카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시장 확대', '고객 서비스 강화'라는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올해 대규모 드라이빙 이벤트인 '포르쉐 월드 로드쇼'를 개최해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SNS를 비롯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브랜드 로열티 및 오너쉽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시장 확대를 위해 12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출시될 컴팩트 SUV인 '마칸'을 비롯해 슈퍼 스포츠카인 '918 스파이더', '파나메라'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9개의 전시장과 8곳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본사와의 물류 시스템 공유를 통해 부품 공급 시스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