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는 1년에 한 차례만 열려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던 국정감사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키로 잠정 합의했다. 시기는 6월과 9월에 실시하는 안이 검토 중이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올해부터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기간이 당겨진다"며 "그 일정에 맞춰서 국정감사를 상반기에 한 번, 후반기에 한 번씩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양당 수석 간 두세 차례 만났고 21일에는 원내대표와 함께 협의가 있었다"며 "구체적 합의문 도출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정감사가 변경될 경우 6월과 9월에 걸쳐 각각 10씩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국감은 종합감사 형식으로 열리게 된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를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하는 일정에도 합의했다.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은 통상적인 절차로 진행하며, 대정부질문은 2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질문자는 새누리당이 10명을, 민주당은 12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야는 기초연금과 관련,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도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