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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지' 뉴욕증시 3가지 하락 리스크

기사입력 : 2014년01월22일 04:34

최종수정 : 2014년01월22일 07:42

고용 지표, 기업 이익, 신용 위축 여부 주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27%에 이르는 뉴욕증시의 상승률에 대해 투자자들이 부담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세 가지 요인이 주가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매체 마켓워치는 기업 실적 부진과 저조한 고용 회복,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따른 신용 위축이 주가 상승을 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내달 초 발표되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주시해야 한다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12월 7만4000건에 그친 신규 채용이 추세적인 것인지 일시적인 이변인지 판가름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고 마켓워치는 주장했다.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가 2500명에 달하는 감원 계획을 발표한 데다 델컴퓨터도 전체 인력의 30%에 달하는 인력 감축에 나서는 등 대규모 감원이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은행권도 리파이낸싱을 중심으로 주택 모기지 부문 인력을 축소하고 있어 지표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적 부진도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기업 이익은 감원과 설비 투자 축소로 인해 늘어났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기업의 이익이 두 자릿수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500 편입 종목의 주당 순이익(EPS)이 12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겨울 한파가 소매업체와 항공업체의 매출을 깎아내리는 등 기업 이익이 하향 조정될 여지가 높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실제로 루루레몬과 소다스트림, 게임스톱, 베스트바이 등 4분기 이익이 월가의 전망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현 기업이 상당수에 이른다.

기업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모기지 대출을 포함한 가계 신용 위축이 주식시장의 악재로 지목됐다. 미국 모기지 시장의 최대 점유율을 확보한 웰스 파고에 따르면 4분기 모기지 대출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1월 소비자 신용 증가율이 7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통상 여신 증가가 경기 회복 및 리스크 선호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최근 지표는 경기 전망을 흐리게 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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