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들어 첫 출전한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는 곳은 ‘텃밭’인 토리파인스CC.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CC 남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파머스 인슈러언스 오픈(총상금 610만 달러)에 참가한다.
토리파인스CC는 우즈의 ‘안방’과 같은 곳이다. 여기서 열린 대회에서만 여덟 차례 우승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전 뷰익인비테이셔널 포함)에서만 7승을 거뒀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샘 스니드가 그린즈버러 오픈에서 세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우즈는 2008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5승을 기록한 우즈는 PGA 투어 통산 79승을 기록하고 있다. 스니드의 최다 우승 기록(82승)에 3승차다.
우즈와 맞설 선수는 필 미켈슨(미국). 샌디에이고가 고향인 미켈슨도 이곳에서 3승을 기록했다. 미켈슨에게는 ‘홈코스’나 마찬가지다.
미켈슨은 지난주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라 매서운 샷 감을 선보였다.
한국선수는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소핑), 노승열(23·나이키골프)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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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